유치원 교실 창문에 시공한 열차단 필름 사례입니다.
아이들이 뛰노는 공간의 채광과 온도를 함께 살폈습니다.
낮잠 시간과 활동 시간이 반복되는 교실 특성상, 창가 쪽 자리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계속 볕이 들어 온도 편차가 컸습니다. 여름철에는 냉방을 세게 틀어도 창가 자리만 유독 더운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이 창문 너머로 바깥 놀이 공간을 살펴야 하는 시간대에 하필 역광이 심해, 순간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가 반복됐습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 늘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성인보다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이다 보니, 단순히 덥고 눈부신 것을 넘어 창을 통해 들어오는 자외선량 자체를 줄이고 싶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교실마다 창 크기와 방향이 조금씩 달라 공간별로 실측한 뒤 재단해 부착했습니다. 아이들 눈에 실내가 어둡게 느껴지지 않도록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은 제품을 우선으로 골랐고, 대신 자외선과 적외선 영역의 열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작업은 아이들이 없는 이른 시간이나 방학 기간에 맞춰 진행해 수업과 낮잠 시간에 지장이 없도록 했습니다. 창틀 모서리까지 기포 없이 밀착 마감해 오랜 기간 관리가 편하도록 신경 썼습니다.
시공 후에는 창가 자리와 안쪽 자리의 온도 차이가 눈에 띄게 줄었고, 바깥을 살피는 선생님들의 눈부심 고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교실 특유의 밝고 따뜻한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